[뉴스핌=이연춘 기자] 우리투자증권 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예상보다는 더디지만 2분기 중 흑자 전환에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 판가 상승 및 출하량 증가가 동시에 발생함에도 불구 실적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원인은 P8-3라인의 신규 가동에 따라 감가 상각비가 전분기 1조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10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동사의 1분기 영업적자는 시장 전망치 730억원을 상회하는 1,101억원의 영업적자 시현 전망. 동사의 1분기 영업 적자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원인은 수요 회복의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분석되고, iPad3 패널 출하량 또한 불량 발생으로 인해 예상을 하회하고 있기 때문. 당사에서는 2012년 1분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0.5% 가량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1.5% 가량 감소할 전망이고,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US 달러 기준) 또한 0.4% 가량 상승을 기대하였지만, 0.1% 가량 하락할 전망
- 지역적으로는 유럽 지역의 수요가 계속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중국 또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 2분기의 경우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 상승(+3.0%, QoQ)과 출하량 증가(+5.1%, QoQ)를 바탕으로 923억원의 영업 흑자를 달성할 전망.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원인은 패널 가격의 상승보다는 Product mix 의 변화 때문. 2분기에는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가 가장 낮은 TV 패널의 출하 비중이 전분기 63.1%에서 61.9% 감소하고, 노트북 및 Smart Pad 향 출하 비중이 전분기 14.3%에서 15.9%로 확대될 전망
- 평균 판가 상승 및 출하량 증가가 동시에 발생함에도 불구 실적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원인은 P8-3라인의 신규 가동에 따라 감가 상각비가 전분기 1.0조원에서 1.1조원으로 0.1조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5,000원 유지. 예상 대비 더딘 수요 회복으로 실적 회복 속도가 완만함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는 이유는 2분기 흑자 전환, 3분기와 4분기 흑자 폭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 실적 회복의 driver는 직전 자료에서도 언급하였듯이 1) 가동률 회복에 따른 원가 절감과 2) Product mix 개선에 따른 안정적인 평균 판가가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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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