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쌍용자동차 지난 2월 내수 3111대, 수출 5755대 등 총 8866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것으로, 최근 출시한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내수는 지난해 1월 출시한 코란도스포츠가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27.5%의 판매증가율을 기록했다. 코란도스포츠는 출시 두 달만에 국내에서만 3359대가 판매되며 2008년 이후 코란도C에 이어 월 3000대 이상 판매된 두 번째 차종이 됐다.
수출도 코란도스포츠의 본격적인 선적 및 코란도C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2.8% 증가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시장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최근 출시된 상품성 개선 모델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내수 회복세와 함께 수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차별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참여 시장에서의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누계 계약 대수가 7000여 대에 이르는 코란도스포츠의 출고 적체 해소 및 증가된 수출 물량 대응을 위해 협력업체의 부품공급 능력 확대는 물론 SUV라인(조립3라인)의 가동효율을 높이는 등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