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 CEO(최고경영자) 리더십 평가에 사회공헌활동을 반영하는 등 '따듯한 금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해 왔지만 그룹사의 사회공헌 관심을 더욱 제고하고 그룹 사회공헌활동의 균형적인 추진을 위해서다.
아울러 부사장 이하 부서단위 편제로 사회공헌문화팀(부장 이하 8명)이 별도 개설됐고, 올해에는 회장 직속편제로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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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나눔 바자회에서 시민에게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005년 국내 은행 최초의 사회책임보고서 발간한 데 이어 2011년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주(DJSI)평가 국내은행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DJSI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 편입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써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에는 금융그룹의 장점을 활용한 활동을 기반으로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의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3가지 중점추진분야를 선정해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복지분야에서 신한지주는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미소금융은 저소득·저신용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및 창업자금을 소액 대출하는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이다. 지난 2009년 말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500억원을 출연 중이며, 내년까지 출연금을 7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JOB S.O.S Ⅱ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 신규 취업자에게는 취업지원금을, 중소기업에게는 채용장려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지난 2006년 그룹사 공동 출연으로 설립된 신한장학재단은 2월 현재 출연재산이 총 1000억원으로 지난해에는 58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연말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대대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듯한 사랑나문 캠페인도 개최했다. 연탄 및 김장 전달 봉사활동, 바자회 개최를 통한 임직원 기증품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 소외계층 아동이 직접 공연하는 나눔 콘서트를 하고 있다.
도서관 지원 사업으로 현재까지 230여개의 지역아동센터에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고 지난 2008년부터 매년 4~5월에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대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문화분야에선 신한은행이 전통문화 보호활동으로 문화재청과 숭례문 복구사업에 대한 후원 약정을 체결했다. 숭례문 복구에 필요한 전통기와 가마 제작비용과 숭례문 야간경관조명 설치비용 등 총 1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지주는 환경분야에서의 사회책임경여을 위해 전국환경사진공모전도 실시하고 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전국환경사진공모전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재조명하고 동시에 환경 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제고를 위해 199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며 "2011년부터는 출품료 전액을 환경 관련 단체에 기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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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