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종합IT서비스회사 LG CNS(대표 김대훈)는 산은금융그룹(대표 강만수) 경영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은금융그룹 경영관리시스템은 각 계열사가 개별적으로 구축한 단위 업무시스템을 금융그룹 전체 시스템으로 통합 구축한 국내 최초 사례다.
< 사진설명> 27일 여의도 산은지주 본사에서 산은금융그룹 경영관리시스템의 성공적 가동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산은금융그룹 윤만호 부사장(왼쪽)이 L G CNS 남상설 PM (프로젝트매니저, 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모습 |
이 시스템은6개 계열사 정보를 그룹 데이터웨어하우스(DW)로 통합, 각 계열사 데이터가 자동으로 그룹 시스템에 연동된다.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일일이 각 계열사 정보를 수집/분석해야 했다면, 이제는 그룹 경영관리시스템 하나만 확인하면 되는 것이다.
이로써 그룹차원의 손익관리/공동영업/마케팅 분야의 시너지를 창출, 업무별 특수성을 극대화하면서 효과적으로 각 계열사 업무를 통합관리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확장 가능성을 대비, 시스템을 설계하여 새로운 경영관리업무가 추가되거나 신규계열사가 편입되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신속한 시장 변화 대응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내/외부로부터의 정보보호를 위해 강력한 보안체계를 적용했으며, 원천적으로 복호화가 불가능한 단방향 암호화 기술을 사용, 정보유출 발생 시, 원래 데이터를 식별할 수 없도록 구축해 철저한 고객정보유지에 만전을 기했다.
산은금융그룹 윤만호 부사장은 “그룹 경영관리시스템은 산은금융그룹이 ‘아시아 파이어니어 금융그룹 (Pioneer Bank of Asia)’으로 발전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성공적인 시스템 개통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LG CNS 정태수 부사장은 '산은금융그룹의 경영관리시스템이 향후 국내 금융그룹의 새로운 표준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며 '국내시장에서 쌓은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금융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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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