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가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4월 총선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후보들은 지난 26일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 협상이 결렬됐다고 판단하고 '독자출마'한다고 선언했다.
통합진보당 소속 총선 예비후보자 120명은 이날 오후 서울 대방동에서 '4.11 예비후보자 전원대회'를 열고 "통합진보당 후보들은 끝까지 완주해 자력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이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를 제안을 민주당이 끝내 거부했다"며 야권연대 협상 결렬의 책임이 전적으로 민주통합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24일 "우리는 양당간 후보단일화 지역으로 '10+10'(수도권 10곳과 나머지 10곳)을 제시했으나 민주당이 '4+1'만 받아들이는 데 그쳤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통합진보당측이 주장한 '4+1 제안설'을 부인하는 등 양측은 협상안을 놓고 간극이 너무 커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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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