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강, 비철금속, 기계, 화학주 비중확대 유효
- HMC투자증권 김종희 사당지점장
지난 주말 뉴욕증시 24일(현지시간)는 주말 경계감 등으로 혼조 양상으로 마감하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74포인트(0.01%) 하락한 1만 2982.95를 나타낸 반면, S&P 500 지수는 2.28포인트(0.17%) 상승한 1365.74로 2008년 6월 이후 3년 8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6.77포인트(0.23%) 올라 2963.75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3대 지수 모두 소폭이지만 상승세로 마감하였다. 주말 지수는 전일이어 미국 경제 지표 호조세로 상승세를 이어 갔지만 유가가 배럴당 110억 달러에 육박한 데다 주말 경계감으로 혼조세로 마감하였다.
이번주 뉴욕증시 전망은 당분간 유로존 재정위기보다는 유가와 미국경제 지표가 더 중심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가가 지번주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이 6% 상승하고, 브렌트유도 5% 정도 상승하여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갱신 모습이다. 이란의 핵 우려와 중동 사태가 빠른 시일내 해결 흐름이 희박하여 공급 불안에 따른 상승세 지속 전망으로 시장의 이번주 핵심 이슈로 보인다. 유로존 재정위기는 지난주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이 1300억 유로로 지원이 확정되어 일단 한고비를 넘겼으나 향후 엄격한 조건 이행이 지켜보며 대응하여야 하겠다.
이번주 발표될 주요지표로는 주택 가격 지수와 소비자 신뢰 지수(28일)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29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와 제조업지수(3월1일)가 발표된다. 부동산 시장 동향, 소비자 심리로 미국 경제 성장 속도를 가늠할 수 있고, 실업수당은 고용 동향을, 제조업 지수는 최근 상승세의 미국경기 동향 상승세등을 보여 줄 것이다.
24일 우리 코스피는 최근 상승랠리를 지속하면서 피로 누적과 중동 불안에 따른 유가 불안 등으로 장중한때 2000선이 붕괴되었으나 외국인의 1610억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전일 보다 2.09포인트(0.6%) 상승한 2019.89로 끝냈다. 코스닥도 3.01포인트(0.56%) 상승으로 마감하였다. 자동차 ,화학, 제약주만 하락한 반면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였고 특히 증권 기계 은행 섬유 음식료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지난주 초 이틀 연속 팔자 2000선이 붕괴되었으나 주중반 이후 매수세 힘입어 다시 2000선 회복에 성공 하였다. 이처럼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올 들어 순매수 규모는 10조원을 돌파하였다. 외국인의 힘으로 코스피는 연초대비 10% 정도 상승한 모습이고, 업종으로는 IT, 화학, 자동차에 대한 주식을 늘렸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의 주식형 펀드 환매 요구등으로 순매도 규모가 2.7조원으로 2.5조원을 내다 팔어 향후 대응에 관심을 둬야 하겠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2050이하 잔액은 1000억 수준으로 펀드 환매 속도가 완화되면서 기관 매수 여력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주 투자 전략으로는 2050 지수의 회복 여부에 관심을 두고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의 매수세 여부와 기관의 펀드 환매세에 대한 대응 모습, 유가와 미국의 경제지표와 중국의 3일 열리는 전국인민협상회의와 5일 예정된 전국인민대표회의를 앞두고 경기 부양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예상됨으로 관련주의 추가 상승 여부도 관심을 두어야 하겠다. 철강, 비철금속, 기계, 화학주의 비중확대 모습이 양호해 보인다. 관심종목으로는 세아베스틸, 휴스틸, 농심, 두산인프라, STS반도체, 후너스가 관심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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