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손오공의 자회사 손오공IB가 PC유통을 맡고 있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 이하 LOL)가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실적 호전 기대감에 손오공의 주가도 최근 탄력을 받고 있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LOL은 온라인 게임 순위에서 1위에 올라섰다.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2월 13일 ~19일) 집계에 따르면 LOL은 피파온라인2를 제치고 1위에 랭크됐다. LOL의 국내 동시접속자는 약 2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인벤측은 추정했다. LOL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지 두 달여만에 얻은 성과다.
LOL은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장르가 진화한 형태의 게임이다
세계적인 게임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하고 국내 PC 유통사업권은 손오공의 100% 자회사인 손오공IB가 맡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말 손오공IB와 PC방 유통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출했다. 손오공IB는 10여 년 간 PC방 게임 유통을 전문으로 한 회사다.
LOL가 흥행 돌풍이 1분기부터 손오공의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기대감에 손오공의 주가도 지난 20일부터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손오공 관계자는 "12월 말 상용화를 시작, 최근 LOL게임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라이엇게임즈측과의 계약내용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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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