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주말 아시아 증시가 보합권 공방을 거쳐 상승세로 접어들고 있다.
한산한 거래량속에 전날의 하락세를 다소 만회하며 간밤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미국 시장과 흐름을 같이하고 있다.
간밤 미국 경제지표 호조세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한 미국 시장을 따라 자원 관련주들은 아웃퍼폼하고 있다.
24일 아시아시장에서 한국, 일본 증시는 보합권에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있다. 오전들어 보합권에서 하락세를 보이던 중국, 홍콩, 대만 시장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02% 오른 9597.19엔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상승폭은 제한적이지만 장중 한때 9600선을 넘어서며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 지수도 전날보다 0.22% 오른 831.20포인트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가 이달들어 9.4%, 올해들어서는 13.9% 상승하며 상승랠리를 보이자 전문가들은 3~4월부터는 조정국면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고 있다.
다음 회계년도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며 닛케이지수가 9000선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 증시는 상승세로 방향을 틀며 201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41분 현재 2010.93포인트로 전날보다 0.12% 오르고 있다.
개인 홀로 사자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인들의 순매도폭도 급감하며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은행과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42분 현재 전날보다 0.20% 오른 2415.0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중국 정부의 지준율 완화 호재에 간밤 미국 경제지표 호조세까지 겹치며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 유가 상승으로 자원 관련 회사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노펙 상하이 석유화학이 1.1%, 중국 석탄 에너지가 1.0% 오르고 있다.
장초반 소폭 상승하던 홍콩 증시는 보합권에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43분 현재 0.03% 오른 2만 1387.0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대만 증시는 8000선 저항선을 앞두고 상승세가 제한을 받고 있다.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던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44분 현재 7948.18포인트로 전날보다 0.14% 오르고 있다.
일부 저가매수세가 몰린 종목들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AUO (AU Optronics)가 5.0%, 치메이 이노럭스가 3.3%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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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