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되면서 투자자들은 미 국채 보유를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공개된 JP모간의 주간 서베이 자료에 따르면 21일을 기준으로 미 국채에 대해 롱(순매수)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은 직전주의 21%에서 17%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구제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미 국채로의 투자자 발걸음이 빨라지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
다만 유로존 회원국들의 예산감축 이행과 장기적인 부채 해결 능력 등을 둘러싼 우려감이 여전해 투자자들이 미국채에서 완전히 등을 돌린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채에 중립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은 지난주의 72%에서 68%로 감소했다.
반면 '순매도(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거나 포트폴리오 벤치마크보다 적은 수준의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직전주의 7%에 비해 2배가 넘는 15%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적극적 투자자들 중 포트폴리오 벤치마크보다 적게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자들은 23%로 직전주의 8%에 비해 거의 3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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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