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메디슨을 흡수합병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풍문에 한국거래소에서 조회공시를 받았다.
16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의 조직통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회공시가 나온 만큼 공시 답변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삼성메디슨의 조직을 통합하는 것과 함께 이들 회사의 제품 브랜드를 단일화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 삼성전자가 디지털 엑스레이 제품명을 '엑스지오(XGEO)'로 브랜드화한 것처럼 삼성메디슨의 초음파 기기를 '유지오(UGEO)'라는 브랜드로 개편할 예정이란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의료기기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왔다.
삼성전자 내에는 이미 HME(Health & Medical Equipment)팀을 두고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 인수합병(M&A)과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초음파 기기 업체 메디슨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 의료기기 사업의 한 축을 맡겨 왔다.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삼성메디슨 흡수합병 추진 보도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17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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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