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17일 노사쟁의조정 마지막 날을 맞아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조가 밤샘 협상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
양측은 이날 오전 8시30분에 공동 기자회견을 은행연합회에서 열고, 합의 내용을 발표한다.
전날 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과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독립경영과 인력구조조정에 관해 협상했다.
독립경영에는 외환은행명 유지와 인사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양측은 행명 유지에 접근을 이뤘다. 노조는 조흥은행이 신한은행에 합병된 이후에도 행명이 3년 간 유지됐다는 점에서 그 이상을 요구했다. 하나금융도 외환은행의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양측은 이해를 좁혔다. 약 5년간 유지로 알려졌다.
외환은행 노조는 간섭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을 요구했다. 독립경영이나 인력구조조정에서 장기적인 보장을 요구했다. 다만 쟁의조정 막판인 만큼 결론을 내겠다는 자세로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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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