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미국 애플(Apple)이 기업 이미지 여론조사에서 구글(Google)을 제쳤다.
지난 13일 해리스 인터랙티브(Harris Interactive)는 자체 여론조사에서 아이폰의 성공과 스티브 잡스의 전기로 빛을 발한 애플이 구글을 제치고 기업 이미지 순위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버크셔 해서웨이와 존슨앤존슨(J&J)의 순위는 뒤로 밀렸다.
이로써 애플은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이미지 여론 조사에서 13년 이래 최고의 득점을 얻었다.
로버트 프론크 해리스 인터랙티브 부사장은 이날 성명을 통하여 “금융 산업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미국기업들의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이미지는 더 좋아졌다” 고 지적했다.
그는 “작년에 약간의 긍정적인 모멘템이 있은 후,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와 금융권의 뉴스 때문에 기업 이미지 추락양상이 다시 되돌아 왔다”는 점을 상기했다.
애플은 해리스 인터랙티브가 책정한 6개 항목 중 4개 부문인 비전과 리더십, 상품과 서비스, 금융 실적 그리고 근로 환경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사상 최고치인 500달러 선에서 거래됐으며, 지난 1년간 4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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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