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글로벌 경제 전망이 다소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성장동력이 미국과 일본에서 여타 경제선진국으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에 대한 전망은 혼재 양상을 보였다.
13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난해 12월 경제성장전망 서베이 결과, 경기선행지수가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OECD 회원국 전반적으로 상향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와 비슷한 양상이 다수의 여타 선진국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OECD 회원국들의 경기선행지수는 12월 100.4로 0.2포인트 오르며, 장기평균인 100을 상회했다.
미국과 일본은 최근 2개월간 보인 긍정적인 양상이 그대로 지속된 가운데, 인도와 러시아가 특히 전망 개선 징후를 보였다.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102.0으로 0.7포인트, 일본은 101.9로 0.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인도는 95.6으로 0.6포인트, 러시아는 102.4로 0.2포인트 각각 올랐다.
반면 중국은 99.3으로 0.5포인트, 브라질은 93.7로 0.1포인트, 유로존은 98.3으로 0.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특히 유로존에 대한 전망은 혼재 양상을 보였다.
유로존 7개 국가들은 긍정적인 모멘텀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나, 유로존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은 다소 부정적으로 기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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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