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성신양회의 신용등급이 'BBB-'에서 'BB+' 투기등급으로 내려왔다.
13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성신양회의 신용등급은 'BBB-'에서 'BB+'로 강등됐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기평은 열위한 비용구조로 인한 미흡한 사업경쟁력, 외형 대비 과다한 재무레버리지가 지속되고 있으나, 판가인상을 통한 실적개선 가능성 및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계획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한 평정요인은 ▲공급과잉 수급구조로 인한 시멘트 산업의 구조적 문제점 지속 ▲업계 3위권의 생산능력 대비 시장점유율 하락세 장기화 ▲내륙사로서 높은 운반비 부담 및 미흡한 운영효율성 ▲현금창출력 대비 과다한 재무레버리지 지속 전망 ▲자구안 실행으로 차입금 감축 기대되나 사업경쟁력 및 재무융통성 훼손 가능성 점증 등이다.
한기평은 재무력에 대해서 우선 보유자산 매각과 인력구조조정 등에 따른 고정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현금창출력대비 재무레버리지가 여전히 과다하고 채무상환능력도 절대적 수준에서 미흡할 것으로 판단했다.
즉, 인력구조조정 효과 및 예정자구안 실행, 가격인상에 따른 영업현금흐름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하더라도, 과다한 금융비용 지출, 높은 수준을 견지하는 유연탄 원가부담 및 영업용자산 매각에 따른 외형 축소 등으로 인해 차입부담은 과다한 수준이 지속될 가능성이 내재한다는 것이다.
또 비록 2011 년 말 기준 총차입금은 6251억원(매출채권할인 866 억원 포함)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몰탈 및 레미콘 사업관련 외형 축소가 불가피해 사업경쟁력 훼손 가능성이 점증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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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