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업계가 슬그머니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1일부터 아침메뉴인 소시지 에그맥머핀세트와 베이컨에그맥머핀세트를 각각 200원 인상하고 런치세트인 불고기버거세트를 3200원에서 3400원으로 200원 올렸다.
이 외에 쿼퍼파운더치즈버거세트와 베이컨토마토디럭스세트가 4700원과 49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인상됐다.
유일하게 핫케이크세트는 3900원에서 3500원으로 400원 내렸다.
이에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해 5월도 햄버거 등의 가격을 100~300원 가량 인상한 바 있다. 버거킹도 지난해 12월 버거킹이 햄버거 10종의 가격을 4.7% 올렸다.
업계 일각에서는 경쟁사인 롯데리아가 몇년째 가격인상을 단행하지 않는 것에 비해 글로벌 패스트푸드 업체가 기습 가격인상을 수시로 단행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회사 측은 "원가 인상으로 인해 소비자가 많이 찾는 불고기 버거 등의 가격인상을 억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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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