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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 이란 움직임 주시속 유로존 우려감에 하락

기사입력 : 2012년01월31일 06:51

최종수정 : 2012년01월31일 06:51

* 이란 의회, 대유럽 원유수출 금지안 투표 연기
*그리스 부채협상 지속...유로화 약세
* 사우디 아라비아, 어떤 공급부족도 메울수 있어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월요일(30일) 뉴욕시장에서 약세를 보이며 지난 금요일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그리스 채무 구조조정 협상에 별 진전이 없으며 유로존 우려감이 다시 불거졌고, 이같은 분위기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 시장이 압박을 받았다.

주요 바스켓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이날 유로존 우려감에 상승했고, 유럽증시는 2주래 최저치로 마감됐다. 뉴욕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이란 의회가 유럽의 이란 제재에 대응, 유럽지역에 대한 원유수출 중단 여부를 묻는 투표를 연기, 공급 우려감이 다소 완화되며 역시 시장에 부담이 됐다. 

아울러 지난 주 급등세를 보였던 휘발유 선물가도 급락하며 하락 장세에 일조한 것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개선된 유럽 지표와 성공적인 이탈리아의 국채발행은 시장에 긍정적 재료로 인식되며 낙폭을 제한하는데 한 몫했다.

PFG 베스트 리서치의 분석가 필 플린은 "원유 선물가가 이란의 투표 연기와 달러 강세, 그리스 채무협상 불확실성에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3월물은 78센트, 0.78% 내린 배럴당 98.78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98.43달러~100.05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도 71센트, 0.64% 내린 110.75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0.25달러~111.78달러.

거래량은 비교적 한산해 WTI와 브렌트유 모두 30일 평균치를 하회했다.

또 미국의 휘발유 2월 선물가는 뉴저지 소재 베이웨이 정제시설중 지난 주 생산을 중단했던 휘발유 유닛의 생산 재개 소식이 전해지며 2% 가까이 하락, 유가에 부담이 됐다.

한편 이날 사우디 아라비아는 생산능력 유지를 위한 투자가 지속되며 시장내 공급 부족분은 계속 메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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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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