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김민아 기자] 일본 증시가 미국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사흘만에 하락세다.
간밤 미 연방준비제도의 초저금리 유지 소식에 상승 출발했던 일본 증시는 대형 수출주들의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26일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8849.47엔으로 전날보다 34.22엔, 0.39%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8890.49엔으로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보합권 내 혼조세를 보였다.
개장초 8894.60엔까지 상승했던 닛케이는 이내 하락전환하며 최근 상승에 따른 매도세가 출회되는 모습을 보였다.
토픽스지수 역시 764.61엔으로 전날보다 2.79엔, 0.36% 떨어지며 장을 마감했다.
개별 종목에선 유리기판 기업인 NEG(Nippon Electric Glass)가 6.7% 가량 급락했으며, 코마츠와 히타치건설 등도 3% 전후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타치바나증권의 켄지 히라노 매니저는 "LCD TV에 사용되는 유리기판 업황이 가까운 장래에 회복할 수 없다는 발표가 나오자 급격하게 주가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간밤 미 연준은 이틀간의 정책회의를 마치고 적어도 2014년말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