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노희준 기자] 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 후보가 3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20일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후보로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등 (가나다 순) 3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흥수 현 LIG투자증권 사장, 전상일 현 동양증권 부회장, 정의동 전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회장등은 최종 후보 선정에서 떨어졌다.
협회는 황건호 회장의 임기가 올해 2월 3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지난달 이사회에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최근 2주간 후보자 공모와 서류 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은 1952년생으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다. 22년간 씨티은행 등 외국계 금융회사 근무경력이 있으며 2000년부터 LG투자증권 사장, 우리투자증권고문, 흥국생명보험 사장, 대우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1947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금 투협의 전신인 증권업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대우증권, L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을 수행했다.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은 1950년생으로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14회로 재정경제부 세제실장과 중부지방국세청장, 조달청장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현대증권 사장에는 지난 2008년 취임했다.
최종 후보 선정에서 탈락한 지원자들 모두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후추위는 후보 선정 기준을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최종 후보자는 오는 26일 오후 3시로 예정된 총회에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정견발표를 하고 투표가 진행된다. 당선된 후보는 내달 6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 왼쪽부터 차례로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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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