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면세점 사업 강화를 위해 홍콩에 이어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의 경쟁으로 화제를 모았던 홍콩 첵랍콩 공항의 면세사업권자 입찰 참여 결과가 내달 중 예정인 가운데 홍콩에 이어 미국 진출 등 해외 면세점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텔신라 측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 면세점 입찰 참여를 위해 직접 현장설명회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LA국제공항 면세점은 전체 면적은 4만 제곱피트(약3716㎡)로 약 1000평 정도의 규모다.
오는 6월 입찰결과 후 호텔신라가 선정되면 2013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수 있다.
한편, LA국제공항 면세점에서는 DFS가 매장을 운영, 올해 말로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최근 입찰참여를 위해 미국에 직접 다녀온 사실은 맞다"며 "지난번 홍콩 입찰건에 이어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해외면세점 사업 확장은 맞지만 미국 이외 해외 지역은 아직 논의된 곳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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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