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가 중동 위험에 상방 리스크가 증대됐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13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소비자물가는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오름세가 둔화되겠지만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험 증대로 상방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근원 인플레이션율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은은 경기에 대해 유로지역 국가채무문제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위축되는 조심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11월중 소매판매 및 건설투자가 10월에 비해 줄어들고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생산도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10월중 큰 폭 감소에 따른 반사효과로 늘었고, 수출은 기조적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소비 및 생산지표 증가세가 둔화되고 투자지표는 감소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유로지역 국가채무문제의 영향으로 당분간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경로의 상하방리스크에 있어서는 하방리스크가 우세한 것으로 평가했다.
소비자물가는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오름세가 둔화되겠지만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험 증대로 상방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근원 인플레이션율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은은 경상수지에 대해 흑자 기조를 이어가겠지만 1~2월중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흑자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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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