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투자 4조9000억원, 1만5000명 채용 계획
[뉴스핌=최영수 기자] LG가 올해 R&D(연구개발) 투자 4조 9000억원을 포함해 16조 4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LG는 "올해 재도약을 위한 내실 다지기 및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필요한 부분에 자원을 집중한다는 차원에서 총 16조 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특히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등 주력사업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중장기 성장동력 육성 등 미래 준비도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시설투자는 차세대 제품의 시장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11조 5000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R&D에도 주력 제품, 서비스 차별화와 원천기술, 융복합 기술 개발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4조 9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자부문은 LED 조명, 수처리, 전기자동차 부품 등 신성장 동력 분야 육성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화학부문은 전기차 배터리와 LCD 유리기판 등 대형 신사업 분야와 고성능합성고무 등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 석유화학 제품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통신서비스부문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4세대 LTE 전국망 조기 구축과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R&D투자는 융복합 기술 등 고객가치를 차별화할 수 있는 중장기 R&D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4조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밖에 LTE 스마트폰 신제품 개발, LTE 선행기술 개발, 콘텐츠 어플리케이션 시스템 개발 등에 R&D투자를 집중하는 한편, 스마트TV와 스마트폰 차별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및 친환경 고효율 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파주 8세대 LCD 및 LCD 유리기판, LED 공장과 오창 전기차 배터리 공장 등 대규모 국내투자를 중심으로 19조 40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LG는 올해 대졸 7500명(신입 6000명,경력 1500명), 기능직 7500명 등 1만50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고졸 채용규모는 기능직 7500명 중 76%에 달하는 5700명을 채용해 작년 수준을 유지하고 대졸의 경우 신입사원의 채용 비중을 지난해 70%에서 올해 80%로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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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