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인원 기자] 세계 주요 국가들의 경기 확장세는 계속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1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11월 월간 경기선행지수(CLI)에 따르면 대부분의 OECD 회원국과 17개국 유로존 및 아시아 5대 경제국의 CLI는 일본과 미국 및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지난 달과 비교해 이번 달 대부분의 국가들에 대한 평가에는 변함이 없지만, 미국과 러시아 및 일본의 CLI는 중기적으로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장기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중국의 CLI는 지난 달부터 악화되고 있으며 경제 활동의 둔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다른 주요 경제국과 유로존의 CLI 역시 경기 둔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OECD회원국 전반적으로 이 지수는 0.1포인트 하락한 100.1을 기록하며, 장기 평균치인 100을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전반적으로는 98.3으로 지난 달의 98.7에서 하락했으며, 특히 독일의 경우 0.8포인트 하락한 97.9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은 0.1포인트 하락한 100을 기록했으며, 아시아 5개 경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및 한국)의 평균은 0.2포인트 하락한 98.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NewsPim] 고인원 기자 (koi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