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통합보안기업 SGA는 모바일기기 전용 페이퍼리스(전자문서) 보안솔루션 ‘SGA-TD for Mobile’을 정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이 솔루션은 이미 삼성화재 전자서명 보험계약서비스에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SGA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주요 금융권에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는 전략이다.
이 솔루션은 고객이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휴대폰이나 태블릿PC 같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즉시 보험 계약이나 청약을 할 수 있다.
무조건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가 직접 보험상품을 선택하고 청약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번 신제품은 모바일 환경에서 주요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페이퍼리스 시대를 맞아 전자문서의 모바일용 버전 수요가 금융권을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개발 됐다.
특히 올해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자서명을 통한 보험계약 전자문서 작성 및 관리기준’이 마련되면서 보험사들의 모바일 청약 시스템 도입에 바로 활용될 전망이다.
종이 대신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모바일 청약시스템은 환경을 보호하는 페이퍼리스 업무환경 구현과 업무 프로세스 단축 효과로 삼성화재를 비롯해 삼성생명, 흥국생명, 현대해상 등 주요 보험사들이 본격적인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GA 최영철 부사장은 “지난해는 서버보안솔루션과 페이퍼리스 솔루션이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하며 17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며 “올해 전자청약시스템 도입에 따라 삼성화재를 비롯한 그간 전자청약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타 보험사들의 추가수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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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