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고분양가와 관리비용 등으로 수요자에게 외면받던 주상복합 단지가 최근 청약에서 선전을 보이며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목동 하이페리온 등을 시작으로 2000년대 이후 신흥부촌으로 각광받은주상복합단지가 몇 년간의 미분양을 떨치고 청약마감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판교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관심을 모은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평균 3.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 마감됐다. KCC웰츠타워도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호반 써밋플레이스 관계자는 “주상복합에 대한 청약열기가 예전처럼 뜨겁지는 않지만 위치가 좋은 단지들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망 입지에서 연내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 단지다.
서울 중구 흥인동에 아시아신탁이 시행하고 두산중공업이 시공하는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주상복합 아파트가 다음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에 전용면적 92~273㎡ 295가구로 구성됐다.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며 일부 가구에서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아울러 동대문 상인 등 배후 수요층일 형성하고 있으며 지하철 2∙6호선 ‘신당역’이 단지와 직통으로 연결된다.
신동아건설은 오는 3월 중 강동구 천호동에서 ‘신동아 파밀리에 가온’을 분양할 예정이다. 신동아 파밀리에 가온은 지하철 5호선 천호역이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인근에 천호초, 천일중 등 교육환경이 조성됐다. 아울러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용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오는 2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지상 60층 높이에 전용면적 84~210㎡ 총999가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가 564가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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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