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단독] 삼성 사장단 올 첫 학습 주제, ' 정치와 기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달중 교수 "정치 흔들리면 기업도 수난"

[뉴스핌=배군득 기자] "국내 뿐만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정치권이 흔들리면서 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론이 가중될 것이며 그래서 기업은 정치에서 더 자유로워야 한다"

장달중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사진)은 지난 4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서 ‘2012년 한국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정치와 기업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장 교수는 “예전엔 기업은 제품만 잘 만들면 됐지만 요즘은 정치도 잘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최근에는 정치가 흔들리면서 기업도 수난시대를 걷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업이 관료화되면서 지식인들의 반(反)자본주의적 성향이 강해졌다”며 “자유주의 시장 경쟁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 자칫 기업들이 최전선에 나서야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기업의 각각의 역할이 있고 양 자가 깊게 간섭해서는 안된다는 게 숨은 요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장 교수가 언급한 기업 수난시대는 현대 정치가 대의(大義)를 잃고 흔들리면서 대기업의 사업 방향도 갈피를 못잡고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삼성그룹이 올해 첫 사장단회의에서 잡은 외부 강사의 주제와 내용은  삼성인만 아니라 우리 재계 모든 기업인들의 고민거리이고 한편으로는 기업경영의 보이지 않는 걸림돌이라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사업을 변화하거나 육성해왔다. 1970~1980년대 현대건설의 고속도로 건설이나 1990년대 삼성전자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볼수 있다.

대부분 기업들은 정권이 변하는 시기에 향후 사업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굵직한 국책사업 하나를 맡게되면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기업들은 정치적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기업들이 향후 성장동력을 수립하는데 주저하는 이유다.

삼성그룹도 이 같은 상황을 인식하고 올해 첫 사장단 회의에 정치학 전문박사인 장 교수의 강연을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사장단 회의는 생각보다 무거운 분위기 였다. 아마도 장 교수가 제기한 정치적 불안감이 임원들 뇌리에 깊게 박힌 듯하다”며 “삼성 뿐만아니라 국내 기업 모두가 정치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나 최근에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후 김정은 체제로 전환되면서 경색된 남북 정국이 금융시장을 흔드는 악성루머의 진앙지로 떠오르는등  정치적 불투명성은 기업에게는 큰 골칫거리로 다가오고 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우려한다.

간헐적으로 터지는 루머로 인해 환율급변동으로 수출입 기업들은 매일 초긴장 상태이며 기회비용 낭비도 적잖게 일어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6일에도 북한 영변 경수로가 폭발해 고농도 방사능이 유출, 서울이 위험하다는 악성루머가 증권가에 돌기 시작하면서 한때 혼란을 겪었다.   

주가는 출렁거렸고 환율은 널뛰기 흐름을 보였다.  특히 환율 급변동은 기업들에게는 리스크 가중의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소지가 많다.  이 또한 정치적 불안이 악성루머 생성의 한 요인일수 있다는 게 재계측 진단이다.

장 교수는 “기업이 정치에서 자유로워야 하는데 쉽지 않다. 기업은 혼란에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특히 우리 정부는 중국과 북한에 대한 정보 판단이 취약한 것 같다. 앞으로 대외 인식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