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대안 2012-세계전망③] 中 안정 성장? 브라질 인도 주목

기사입력 : 2012년01월05일 10:01

최종수정 : 2012년01월11일 09:12

[뉴스핌 Newspim] 과연 2012년 세계경제는 돌파구를 찾을 것인가? 뉴스핌(Newspim)은 유로존 위기로 어둡게 열리는 2012년의 화두(話頭)를 《대안을 찾아서》로 삼았다. 특히 글로벌 경제를 여는 최고의 리얼타임 경제매체로서 국제 분야에서는 세계경제의 대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글로벌 경제 위기와 관련해 유로존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경제 상황 및 금융시장을 진단·전망하고, 각국의 새해 세계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IMF G20 등의 구제금융 지원방안, 그리고 미국 및 중국 등 권력교체 등  경제정책 및 세계 리더십의 변화를 검토해 2012년의 방향과 대안을 찾아 가고자 한다. <편집자註>


◆ 중국 경제, 안정적 성장 이어갈 수 있나

올해 중국 경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든 가운데 외부 수요의 불확실성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IMF는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9.0% 수준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모간스탠리를 비롯한 일부 투자은행들은 중국 경제가 이보다는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대 교역 상대인 유럽이 채무위기에 빠지면서 해외 수요가 불투명하다는 지적과 함께 중국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정책 카드 역시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외부 수요의 약세로 올해 수출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 비중이 제로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한,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점차 위축 조짐을 보이고 있어 산업 활동이 점차 둔화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되는 경기지표 역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HSBC가 발표한 중국의 12월 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는 2개월 연속 기준점인 50을 밑돌며 위축세를 시사한 바 있다.

다만, 그동안 중국의 정책 당국자들을 괴롭혔던 물가 압력이 줄어들면서 통화정책에 유연성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모간스탠리는 올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4%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브라질, 인도 등 신흥시장 성장 여부도 관심

최근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 6위 경제 대국으로 떠오른 브라질 역시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유럽발 위기로 이전보다는 그 속도가 완만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5% 수준으로 제시했다.

과거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전망치이지만 대부분의 선진국이 침체 위기에서 허덕이는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IMF 전망에 따르면 인도 경제는 올해 7.5%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와 비교해 성장 모멘텀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문가들은 인도 중앙은행이 높은 물가 압력에도 성장률 제고를 위해 올해 중반까지 추가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른 브릭스 국가들 역시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는 다소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브릭스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을 비롯한 브릭스의 성장세가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브릭스 국가들에서 쇠퇴 기조가 발견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노동인구의 감소 등으로 장기적으로 성장률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브릭스 국가들은 유로존 위기의 속에서 올해 세계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한 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