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올해 하반기 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2분기부터 주식시장이 빠른 상승국면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주식시장은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형적인 상저하고의 패턴을 보일 것"이라며 "2분기 OECD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전환 등으로 추세적인 상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질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1분기 주식시장은 2~4월에 집중돼 있는 PIIGS 국가들의 국채만기로 인해 상승이 제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현재 PIIGS 국채만기가 글로벌 경제환경에 가장 큰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ECB의 저금리 대출확대 등으로 유동성에 대한 위험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게 된다면 오히려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면 한국시장은 정상수준과 비교했을 때, 18% 저평가돼 있다"며 "코스피 1800pt 전후에서는 적극적인 주식비중 확대전략을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업종에 대해선 "톱다운 측면에서 1분기까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중국 관련주,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전환이 예상되는 2분기부터는 금융업종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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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