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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현정은 육로방북… 박지원 "정부 메시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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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태 기자] 지난 17일 사망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방북 길에 오른 고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26일 "저희 방북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은 이날 평양 방문에 앞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방북과 관련, "이 여사가 '2009년 8월 남편이 서거했을 때 김 위원장이 조문 특사단을 서울에 보내주신 만큼 조문을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번 방북에서 북한 김정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만날 예정인지, 정부 측의 대북 메시지를 갖고 가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순수한 조문"이라고 답했다.

이 여사 측 13명,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 5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된 조문단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었으며, 개성을 거쳐 평양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조문단은 남측 차량으로 북측 CIQ인 통행검사소까지 이동한 뒤 평양까지는 북측 차량을 이용하게 된다.

조문단 일행은 평양에 도착해 북측 인사와 오찬을 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장소와 대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다.

민간 조문단은 오찬을 마친 후 김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기념궁전을 찾아 조문을 한 뒤 다음날인 27일 오전 8시께 평양을 출발해 개성을 거쳐 귀환할 예정이다. 이 여사 측은 현 회장 일행과 별도로 귀환 도중 개성공단에 들러 입주기업 2~3곳을 둘러보고 올 계획이다.

조문단은 이희호 여사 측의 경우 이 여사와 아들 홍업ㆍ홍걸씨, 큰며느리, 장손 등 김 전 대통령 유족 5명, 이 여사 수행원ㆍ주치의ㆍ경호관 8명으로 구성됐으며, 현 회장 측은 현 회장과 장경작 현대아산 대표, 김영현 현대아산 관광경협본부장(상무) 등 현대아산ㆍ현대그룹 임직원 5명으로 이뤄졌다.

◆ 박지원 "조문단이 전할 정부 메시지 없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희호 여사가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만날 경우 전할 메시지에 대해 "우선 조의를 표하고 북한 주민에 위로의 뜻을 전달하면서 이번에 이 여사의 방북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말씀을 하실 것"이라며 "조문 이하도, 조문 이상도 없다. 정부에서도 전혀 어떤 메시지 (전달) 같은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 부위원장이 이 여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도 "아직 면담 성사 여부도 모르는 상태에서 말하는 것은 조금 그렇다"며 "의례적인 얘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한 북한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조문과 관련해 북한이 남한의 모든 조문단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북한도 (우리가) 조문을 하겠다고 하면 받는 것은 좋지만 한국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감정적인 얘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같은 민족으로서 조문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 북측에서도 이를 자꾸 정치적으로 해석해서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김영삼 대통령 당시 김일성 주석 사망 때의 (조문갈등) 전철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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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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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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