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정부가 중국 선전시와 협력 센터를 설립키로 한 데 이어 중국 현지시장 맞춤형 팹리스 공동 R&D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팹리스 관련주들이 오름세다.
23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알파칩스는 4% 대 오름세다. 지난 20일부터 나흘째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밖에 엠텍비젼, 실리콘웍스, 시그네틱스 등이 동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전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세현 SK텔레콤 중국사업총괄은 22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한 시스템반도체포럼 조찬세미나에서 “지난해 중국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29.2% 증가한 8477억위안(약 155조원) 규모로 급증했다”며 “SK엠텍이 국내 팹리스 기업들의 중국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지식경제부와 중국 선전시는 한-중 SoC 협력센터를 설립키로 합의한 바 있다. SK엠텍을 설립한 SK텔레콤은 이같은 협력을 주선했으며, 센터 운영이 시작되면 팹리스 공동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SK엠텍은 SK텔레콤과 엠텍비젼이 올해 초 중국에 설립한 시스템반도체 개발 및 유통사다.
한편, 중국은 세계 반도체 소비의 50%를 차지하는 최대 수요국이다. 지난 2010년 중국 반도체 시장은 8477억위안(약 155조원)으로 전년대비 29.2% 성장했으며, 올해에는 9576억위안, 새해에는 1조723억위안의 시장이 예상된다. 2010년 반도체 수입규모는 전체 수요의 45%를 차지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