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향후 미국 경제활동을 예측하는 가늠자인 경기선행지수가 주택건설허가 건수의 가파른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민간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의 11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비 0.5% 오른 118.0을 기록하며 7개월째 개선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는 10월에도 0.9% 상승한 바 있다.
컨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인 아트만 오질디림은 "단기적인 경기하강 위험이 감소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이코노미스트인 켄 콜드스타인은 "이번 지수는 내년 봄까지 경제성장이 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럽이 채무위기로 고전하고 있고 미국 의회가 급여세 감면 연장과 실업수당지급 연장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상태를 보이는 등 미국 경제는 여전히 단기적인 역풍에 직면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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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