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장단 회의서 5대 핵심 과제 발표
-물가, 재정, 금융, 신시장 개척, 갈등 완화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경제연구소가 내년 한국경제의 당면 과제로 국내외 경제불안에 따른 저성장 기조를 지적하면서 5대 핵심 과제를 강조했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은 2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열린 삼성 수요 사장단회의에 참석해 '2011년 경제회고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정 소장은 이 자리에서 ▲물가안정, ▲재정건전화, ▲금융시장 안정, ▲신시장 개척, ▲갈등 완화를 5대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물가안정 측면에서 미시적 시장안정대책을 유지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또, 재정건전성은 중장기적으로 악화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재정이 안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재정 부담과 공공기관의 부채 및 통일 비용을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재정건전화를 추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금융시장 역시 국내 금융기관의 부실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보고, 금융 안정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 이후의 신시장 개척이 절실하다는 측면에서 인도와 중남미(브라질)을 중요한 시장 확대 거점으로 꼽았다.
그는 끝으로 갈등 완화에 대해 "경제, 사회적 갈등 논쟁을 정부와 기업 모두가 완화하는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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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