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동반위 위원장 등 강사진 화려
[뉴스핌=곽도흔 기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경제교육을 주제로 한 박람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려운 경제교육을 유명인사들의 강의와 경제교육프로그램 전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 쉽게 접근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정부 지정 경제교육 주관기관인 한국경제교육협회가 ‘慧(혜)-경제교육의 힘’을 주제로 제1회 경제교육진흥박람회를 16~17일 이틀간 서울 홍익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등이 후원하며 전국지역경제교육센터협의회, 금융투자협회, 대한상의, KT 등 19개 기관과 고교 및 대학의 경제동아리 등이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경제가 실생활과 밀접하고 잘 이해하면 재밌고 유익하다는 점을 체험케 해 경제교육을 대중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제학이론이나 지식의 전달이 아닌 현실의 다양한 현상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삶의 지혜 증진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경제교육기관들의 콘텐츠 및 학교 경제교육 동아리 소개 전시와 명사와 유명인을 통한 직접적인 경제교육을 위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특히 컨퍼런스에는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 가수 장재인, 개그맨 박명수, 국회의원 고승덕, ‘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강성태씨 등 화려한 강사진이 나선다.
부대행사로는 경제퀴즈 일대백, 경제뮤지컬, 경제송만들기 경연대회 등이 준비됐다.
이번 박람회는 행사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에 따라 직접 참가하지 못한 학생과 선생님들을 위해 온라인 경제교육진흥박람회도 15일~30일간 www://expo.beacon.or.kr에서 병행해 개최된다.
민상기 경제교육홍보담당관은 “국민의 경제적 소양은 사회·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사회적 자본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경제교육은 너무 어렵고 따분하다는 불명예와 함께 학교와 학생들의 무관심 속에 방치돼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박람회는 학교 경제교육을 보완하며 선순환관계를 구축해 어려서부터 경제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가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협회는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일부 프로그램에 대해 사전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expo.beacon.or.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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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