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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산업, 올 한해 10대 뉴스는?

기사입력 : 2011년12월12일 11:59

최종수정 : 2011년12월12일 11:59


[뉴스핌=이강혁 기자]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12일 '2011년 자동차산업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KAMA 측은 올 한해를 'FTA로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확대'되는 해로 요약했다.

 ◆ 한-EU FTA 발효와 한-미 FTA 비준

지난 7월 1일 한ㆍEU FTA 발효에 이어 지난 11월 한ㆍ미 FTA가 비준됨으로써 자동차업계는 선진 양대시장의 선점으로 글로벌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특히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에서 일본, 유럽업체들과 치열한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자동차업계는 한ㆍ미 FTA를 통한 국산차 이미지 제고와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아울러 관세가 즉시 철폐되는 자동차부품의 경우 대미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중소부품업체들의 수익증대와 미국 현지공장의 부품조달비용 하락에 따른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무역 1조 달러 달성의 주역

1947년 처음 무역규모가 1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 1988년 1000억 달러를 달성했고 다시 23년만인 2011년 1조 달러 시대를 열었다.

그동안 세계 11~13위에 머물던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은 2010년 이후 세계 7위 규모로 도약했다.

특히, 자동차산업은 수출액이 2006년 400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 2010년 544억 달러, 2011년 675억 달러로 우리나라 총 수출의 12%를 차지하며 무역 1조 달러 달성의 주역으로 성장했다.

 ◆ 국내 자동차 누적생산 7000만대 돌파

1955년 최초의 국산자동차 '시발차' 생산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누적 7056만7592대를 생산하며 7000만대를 돌파했다.

1955년 이래 1000만대 돌파는 1992년으로 37년이 걸렸으나 2000만대ㆍ3000만대는 각각 4년, 4000만대ㆍ5000만대ㆍ6000만대는 각각 3년만에 돌파했고 이번 7000만대 돌파는 2년4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다.

향후 품질력 제고와 브랜드 이미지향상 등으로 국내외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000만대는 물론 1억대 생산도 수년 내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국산차 성능ㆍ디자인 및 품질 우수성 세계시장 호평

현대차의 제네시스 등 9개 차종과 기아차 쏘울 등 5개 차종이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추천차량에 선정됐고, 한국GM의 쉐보레 아베오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선정한 ‘2011 최고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르노삼성차는 창사 11년만에 누적수출 50만대를 돌파하며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쌍용차의 코란도C는 이탈리아 유력 자동차전문지 ‘콰트로루오트’가 실시한 테스트에서 각 부문에 걸쳐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국산차 품질 및 소비자 만족도 상승으로 해외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 그린카시대 본격 개막, 자동차업계 친환경차 개발 박차

현대차의 고속전기자동차 블루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한국GM의 국내 최초 준대형 하이브리드 알페온이 출시됨으로써 그린카시대 본격 개막을 알렸다.

이와 더불어 르노삼성차, 쌍용차 역시 전기자동차 개발과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어 자동차업계의 친환경자동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 2011서울모터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지난 3월 3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11일간 '진화, 바퀴위의 녹색혁명'이란 주제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1서울모터쇼는 총 8개국 137개 업체가 참가하고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인 역대 최대 규모가 됐다.

특히, 이번 모터쇼는 전세계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ㆍ고효율의 에너지절약형 자동차가 대거 전시됨으로써 그린카 중심으로 재편되는 세계 자동차산업의 흐름을 보여줬다.

 ◆ 한국GM 사명변경 및 쉐보레 브랜드 도입

한국지엠은 3월 회사이름을 'GM대우'에서 '한국GM'으로 변경하면서 GM의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했다. 사명변경 및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올란도, 아베오, 캡티바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내수판매 호조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

 ◆ 쌍용차 기업회생절차 종결

2009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던 쌍용차는 인도의 대표적인 유틸리티차량 제조업체인 마힌드라그룹과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모든 절차를 완료함으로써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됐다.

이에 따라 정통 SUV 메이커를 지향하는 쌍용차는 마힌드라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 2년 연속 무분규 타결, 타임오프제 정착 등 노사관계 변화

자동차업계의 임ㆍ단협이 2년연속 무분규로 타결됐고, 지난해 시행된 타임오프제도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큰 무리없이 정착단계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생산적ㆍ협력적 노사관계는 국산차에 대한 대외신인도 제고와 브랜드가치 향상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 글로벌 재정위기로 유가 고공 행진

그리스 등 유럽발 재정위기와 미국 신용등급 하락 등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환율과 주가가 불안했다. 또한 국제유가 역시 110달러이상을 유지하고 국내 휘발유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본격적인 고유가시대를 예고했다.

에 따라 연비가 높은 경차의 경우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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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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