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7일 서울시티클럽 우봉홀(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법조계· 학계·업계 등 각계의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권분쟁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최근 주요 증권분쟁 유형인 전산장애와 관련해 ‘전산장애 관련 증권분쟁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라는 대주제로 진행됐다.
세부 주제별로 임종인 고려대 교수가 '금융전산장애 발생 원인과 특징', 성희활 인하대 교수가 '금융투자회사의 전산장애로 인한 투자자분쟁과 법적 책임 구조'에 대해서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또 신현윤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전효중 한국소비자원 상임이사 ▲장진영 법무법인 강호 변호사 ▲김영학 현대증권 인프라시스템 부장이 패널로 참가해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김도형 시장감시위원장은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 전산장애로 인한 증권분쟁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산장애는 우리시장 전체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전산의 보안과 안정성을 확보하여 전산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투자회사는 전산장애로 인해 투자자와 다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밀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전산장애 관련 분쟁이 발생할 경우 시장에서 초기에 신속히 해결해 우리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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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