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삼성SDI 등 삼성계열사들 추천
[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는 쇼핑시즌을 맞이한 미국의 소매판매 호조와 유로존 재정통합에 대한 기대감으로 1900선을 단숨에 회복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증권사들은 아직 글로벌 매크로 변수들이 남아있지만 연말까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란 조심스러운 전망과 함께 성장 모멘텀이 뚜렷한 종목들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해외 수주가 몰려오는 대림산업과 삼성물산 등의 건설주가 큰 관심을 받았다.
SK증권은 이미 해외수주 목표를 초과달성한 대림산업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내년 연결 매출이 2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건축부문 원가율 개선, 판관비율 감소 효과에 따른 조정 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이란 점도 호재로 평가됐다.
동양종금증권 역시 해외수주 목표치 초과하며 추가 수주에 대해 프리미엄 부과 가능한 대림산업을 주간 추천주로 선정했다. 업계 내 해외부문에서 가장 높은 수준 마진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주목됐다.
삼성물산은 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삼성물산이 개발형 해외수주 성과가 가시화화되며 중동 등 이머징 국가들이 인프라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 삼성물산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계열사 지분가치를 감안했을때 동사 영업가치가 현재 PER 8배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삼성계열사들도 더불어 추천받았다.
한화증권은 불황기에도 불구하고 질적 성장을 토대로 매크로 불확실성에 노출될 우려가 적다며 삼성전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태블릿PC, 슬림노트북 수요증가로 대면적 폴리머전지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밖에 엔씨소프트와 현대차, LG화학, 호텔신라도 증권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4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힘입어 기존게임 이벤트 활성화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엔씨소프트를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한화증권은 지난달 또다시 'record high'를 기록한 현대차가 해외수출에 있어 여전히 호조세를 보이는 데다 4분기 실적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주목했다.
호텔신라는 김포공항 면세점과 인천공항의 루이비통 매장 런칭에 따른 성과가 가시화 된다며 우리투자증권이, LG화학은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며 현대증권이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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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뉴스핌, 각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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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