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교보증권은 D램가격이 하락반전했으나 다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와 같이 해외 D램 업체의 감산이 지속된다면 현물가격은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5일 교보증권 구자우 연구원은 "지난 주(12월 2일) D램 현물가격은 다시 소폭하락 반전했다"며 "PC용 D램의 주력 제품인 2Gb DDR3(1333㎒) 현물가격은 11월 25일보다 2.7% 하락한 $0.72로 소폭의 약세로 반전했다"고 밝혔다.
1Gb DDR3(1,333㎒) 가격도 1.8% 떨어진 $0.54로 장을 마감했다.
그는 예상보다 큰 고정가격 하락으로 일부 현물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고정가격의 추가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다시 소극적인 재고정책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소규모 모듈업체를 중심으로 낮은 수준의 재고를 채우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이 해외 D램 업체의 감산이 지속된다면 현물가격은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1월 하반월 고정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빠지면서 향후 고정가격의 하락폭을 둔화시킬 것이라며 현물가격과 고정가격의 Gap은 -23% 수준까지 벌어져 있으나,
그 Gap은 과거 30% 수준에서 축소되었기 때문에 향후 고정가격의 하락 속도는 느리
거나, 소폭의 조정 이후 하락이 멈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주(12월 2일) NAND 현물가격은 제품에 따라 상이한 가격 움직임을 보였다.
64Gb MLC 현물가격은 11월 25일보다 0.9% 상승한 $7.01로 2주 연속 소폭의 상승
을 지속하고 있으며, 32Gb MLC 가격은 0.3% 떨어진 $3.21로 장을 마감하면서 약세
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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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