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하이마트의 임시주주총회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하이마트 비상대책위원회가 긴급 기자간담회를 할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2대 주주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과 1대 주주 유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주총 표대결 구도로 잡힌 상황에서 하이마트 임직원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29일 하이마트 비대위는 오늘 11시 대치동 하이마트 사옥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다만, 현재까지 하이마트 측은 기자감담회의 성격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다.
하이마트 비대위는 경영권 분쟁 이후 구성된 조직으로 선 회장 측을 지지하는 한편 유진그룹을 강력하게 비판해왔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비대위에서 기자간담회를 요청했는데, 무엇을 목적으로 한 간담회인지는 일체 밝히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선 회장과 유진그룹 측이 기관투자자들의 중재로 협의자리를 가졌지만 이렇다 할 결실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주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주주의 지지를 얻기 위한 호소 자리나 유진그룹에 대한 추가 폭로 자리가 되리라는 관측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총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선 회장이나 유진그룹은 단 한명의 주주라도 더 설득해야 하는 시간과의 싸움에 놓여있다”며 “기존 유진그룹의 철회를 주장해온 비대위에서 이와 관련 주주를 설득하려는 준비 아니겠느냐”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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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