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22일 국회에서 직권상정 강행처리된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야당과 시민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사흘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한미FTA저지범국본)와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야5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서 '한미FTA 비준 무효'를 주장하는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회에 참석한 7000여명은 결의문 낭독과 공연, 구호 외치기 등에 동참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광장 인근의 을지로, 명동, 종로 일대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
또한 집회 참가자들의 행진으로 한국은행 앞과 명동 입구 등 일대 도로가 일부 통제 돼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다.
한편, 지난 23일 오후 서울 광장에서 열린 한미 FTA 비준안 처리 반대 집회에서는 시민과 경찰이 충돌해 결국 물대포 시위 진압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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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