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하이마트 주가가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4일 개장직후 8% 이상 급등하며 9만 4000원까지 치솟던 하이마트는 이 시각 현재 전일대비 2% 가량 오른 8만 9000원선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등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의 사자주문이 급증하며 변동성이 늘고 있다. 주식 거래량 역시 장 시작 10여분만에 전일 총 거래량을 넘어 8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갑작스런 주가 변동성은 전일 불거진 하이마트 대주주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영권 분쟁에 따라 지분경쟁이 붙으며 주가급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봤다는 얘기다.
증권가에선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그룹이 재무적투자자 지분을 추가로 인수키로 하면서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과 유진그룹간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하이마트는 유진기업이 31.3%,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측이 우리사주조합 지분을 포함해 28% 가량 지분을 보유 중이다.
다만 최근 유진기업은 농협 등 하이마트 재무적투자자들에게 지분 6.9% 가량을 콜옵션(지분을 일정한 가격에 되사올 수 있는 권리) 행사를 통해 되사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 이럴 경우 유진기업의 하이마트 지분율은 38%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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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