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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별 보험료 비교기능 확대된다

기사입력 : 2011년11월23일 15:23

최종수정 : 2011년11월23일 15:31

[뉴스핌=김연순 기자] 보험사별로 보장성 보험상품에 대한 보험료 비교 기능이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현행 보험료지수 산출 방식을 표준 순보험료가 아닌 참조 순보험료를 적용하도록 바꾼다고 23일 밝혔다.

보험료지수란 보험회사별 보장성 보험상품의 위험보험료와 사업비 수준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지수화한 개념으로, 보험료지수가 낮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의미다.

현행 보험료지수는 표준 순보험료 대비 영업보험료로 산정돼 있으나, 표준 순보험료를 산출할 때 사용되는 '표준위험률'이 생명보험 상품 12종, 손해보험 상품 1종만 정해져 있어 보험상품을 제대로 비교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보험료지수 산출에 참조 순보험료를 적용하면 보험료 수준을 좀 더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반영되는 위험률 종류가 훨씬 많아지기 때문이다. 현행 위험보험료를 포괄하는 수준이 약 40%에서 70%로 확대된다.

또 변액보험의 '펀드' 분류체계도 개선된다. 금융위는 변액보험도 펀드처럼 국내·해외형, 투자자산, 투자스타일 등을 자세히 명시하도록 했다.

기존 공시체계는 변액보험의 주식투자 비중 표현이 모호하고, 펀드유형 분류도 애매해 소비자들이 변액보험의 위험성을 가늠하기 힘들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소비자맞춤형 자동차보험료 조회시스템도 구축된다. 보험만기일 30일 이내면서 계약갱신을 하려는 개인용자동차보험계약자라면 하루 4번씩 모두 12회에 걸쳐 비교조회를 신청할 수 있다. 새로 구축되는 보험료 조회시스템에서는 운전경력, 사고경력 등 개별 운전자의 특성을 반영함으로써 실제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

또 소비자들이 홈페이지에서 상품공시를 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상품공시실을 홈페이지 초기화면 상단에 표시토록 했다.

금융위는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 협회 상품공시기준 개정 등을 거쳐 이번 제도개선 내용을 빠르면 내달까지, 늦어도 내년 6월까지는 시행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과 변액보험의 경우 여전히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공시내용의 정확성과 소비자 편의제고를 위해 현행 보험상품 공시제도를 대폭 보완하고 개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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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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