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는 가운데, 알짜 미분양 물량이 재조명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 이어 다음 해에도 전세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건설사들도 금융조건 완화, 발코니 무료확장 등의 옵션 혹은 할인 분양을 통해 미분양 털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조건이 좋은 경우라도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높거나, 대형평형, 입지적으로 미래가치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상대적으로 최근 분양단지 중 중소형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실수요자 수요가 꾸준해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세로 전환해 임대사업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부동산1번지가 추천하는 알짜 미분양 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은 마포구 신공덕동에서 '신공덕 I'PARK'를 분양 중이다. 신공덕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59~114㎡, 4개동 195가구로 구성됐으며 마포구 공덕오거리 인근에 위치해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마포대교, 강변북로를 통해 광화문, 여의도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SK건설은 삼선1구역을 재건축해 삼선 SK뷰를 분양 중이다. 삼선 SK뷰는 총 430가구 중 전용면적 59~195㎡ 237가구를 일반분양 중이며 단지 인근에 삼선초, 경동고, 한성대, 고려대 등 교육환경이 조성됐다. 아울러 낙산공원, 창경궁 등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대림산업은 의왕시 내손동 628번지 일대에서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한 의왕내손 e편한세상을 분양 중이다. 의왕내손 e편한세상은 전용면적 82~224㎡ 총 2422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로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각종 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로 이동이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수원시 영통구 신동지구 ‘래미안 영통 마크원1~2단지’ 1330가구 중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가 영통지구와 권선지구 사이에 위치해 교육, 행정, 생활편의시설 등의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며 향후 개통예정인 분당선 연장선의 매탄역, 방죽역이 인접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이 단지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산업 배후주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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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