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중국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핵심 부품의 수입 의존도 강화를 통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이들 메이커로의 수주 확대가 예상되는 국내 자동차 부품사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12년 만도/한라공조/에스엘/디아이씨 등의 Capa 확대를 통한 선제적 대응이 주목된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2015년, 중국 로컬 메이커들 수출 드라이브의 ‘나비효과’
◆2015년, 중국이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로서 수출 드라이브 본격화
품질과 소비자 인식의 괴리가 얼마나 좁혀지는 가에 따라 2015년 중국 로컬 메이커의 수출 드라이브는 글로벌 자동차시장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핵심 부품의 수입 의존도 강화를 통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자동차 메이커의 경쟁력에 관한 관심은 메이커 자체의 조립기술 능력보다 실질 핵심부품 개발과 이를 통한 리드타임 축소 및 양산/ 상용화 능력으로 이전되고 있다.
최대 자동차 생산국가를 이웃하며, 핵심 기술력을 검증받고 있는 한국 자동차 부품사와 타이어 메이커의 리레이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미 일부 부품사들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대비한 준비가 시작되었다.
◆믿기지 않는 중국 로컬 자동차 메이커의 캐파 익스펜전 계획
Foruin 추정치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의 생산 캐파는 40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2005년 대비 2010년 총 캐파 증설량의 59.6%가 중국 로컬 메이커에 의한 것이었으며, 2010년 대비 2015년 그 비중은 70.8%, 2015년 대비 2020년 비중은 73.2%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캐파 익스펜전이 실제로 진행될 경우, 중국 자동차 생산량의 54.9%에 이르는 현재 중국 로컬 메이커의 생산 캐파 비중은 2015년에 62.5%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메이커들의 캐파 익스펜전 계획에 근거하여, 향후 장안자동차, 체리자동차, 길리자동차의 높은 생산능력 확대에 비추어보면, 이들 메이커로의 수주 확대가 예상되는 국내 자동차 부품사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2년 만도/한라공조/에스엘/디아이씨 등의 캐파 확대를 통한 선제적 대응이 주목된다.
◆탑픽 : 한국타이어, 현대차
4Q11부터 마진 개선이 시작될 한국타이어는 2012년 상반기까지 이익 비지빌리티가 가장 높아보이며, 현대차는 중국 3공장 가동 및 신형 산타페 출시, 브라질 공장 가동 등의 모멘텀이 있는 2012년 하반기부터 주가 모멘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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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