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최근 중국의 완만해진 수출 성장세와 당국의 물가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장 모멘텀이 완전히 꺾이지는 않았다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9월 중국의 경기선행지수(잠정치)가 전월비 0.4% 오른 16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직전월인 8월 지수는 당초 전월비 0.5% 상승에서 0.6% 상승으로 상향 조정됐다.
전날 런민은행은 중국 당국의 거시경제 정책으로 인해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경제의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크레디 스위스(CS)는 "이 같은 코멘트는 런민은행이 '전면적인' 완화정책 대신에 대출 기관들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같은 '선택적 완화'를 실시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컨퍼런스 보드의 앤드류 포크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에서 "중국에서의 경기 활동은 여전히 활발하다"면서 "단기적으로 성장 속도는 계속해서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긴축 정책은 올해 지속적으로 주요 성장 동력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선진 시장 약세 역시 외수에 지속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컨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6개월에 걸친 성장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로 사용되며 ▲ 금융기관 대출 ▲ 원자재 공급 ▲ 제조업구매관리지수(PMI) ▲ 소비자 기대 ▲ 건물 면적 등을 고려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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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