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탈리아 상황을 겪으면서도 금융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라며 “통화스왑 체결 확대 등 대외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4차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금리가 7%를 넘어서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이태리 등 남유럽 국가 재정상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제기된 이래 위기를 막기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만큼 시장의 평가는 엄중하며 단기간의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 위기는 없다는 점을 잘 알 수 있다”며 “시장의 시그널에 더욱 귀 기울이는 한편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긴 호흡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완 장관은 “특히 우리 경제의 구조적 취약부문, 예를 들어 가계부채, 내수 등을 보강하기 위해 더욱 힘쓰고 서비스산업 선진화에도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는 ‘서비스수지 동향 점검 및 향후 정책방향’, ‘해양관광·레저 활성화 방안’, ‘민간 R&D 투자 활성화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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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