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LIG투자증권은 2012년 경제전망을 통해 국내경기는 경기선행지표의 상승 등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지만 기업 재고조정 등 수출의 성장동력 저하로 수출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LIG투자증권은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증가율이 4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다”며 “과거 경험상 경기선행지수가 바닥에서 3개월 반등 후 추세하락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국내 경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수출은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글로벌 교역이 감소해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LIG투자증권은 “기업은 수출둔화 조짐가 재고율 고점 도달로 올해 4분기, 내년 상반기에 재고조정에 나설 전망이어서 제조업 성장 동력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LIG투자증권은 “IMF가 2012년 글로벌 주요국의 수입증가율을 올해 대비 최소 2/3에서 1/2 수준으로 감소 전망하는 등 대외교역은 위축되겠지만 핵심 수출지역(중국과 미국)의 경기부양으로 수출이 심각하게 둔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에는 고용증가, 물가안정이 민간소비 회복을 이끌고 설비투자는 5월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고 건설투자도 4대강 사업종료로 공공부문 건설투자 기여도는 크게 낮아지겠지만 건축중심의 민간부문 회복이 건설투자 회복 강도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LIG투자증권 “유럽 재정위기가 위기국면은 지나고 있으나 내년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대외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수요측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지며 2~4월을 지나 3분기에 한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원/달러 환율은 경상흑자 기조, 해외자금 유입세 지속으로 하락기조가 이어지겠으나 달러가치 흐름과 같이 상반기 상승, 하반기 완만한 하락기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LIG투자증권은 올해 국내경제 성장률은 4.0%, 2012년 국내경제 성장률은 3.8%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3%, 내년 3.2%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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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