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세계 주요국들의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며 글로벌 경제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4개 회원국의 경제활동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CLI)가 9월 100.4를 기록해 8월 100.9에서 하락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7개월 연속 하락한 수준으로 향후 성장 둔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OECD는 지난 2010년 증가세를 나타낸 창업 활동 역시 올해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OECD는 "지난달과 비교해보면 모든 주요국의 CLI가 더욱 강하게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일본과 미국의 CLI 역시 직전월보다 하락했으나 경기 확장을 구분짓는 100을 상회했다.
일본과 미국의 9월 CLI는 각각 101.6, 101.2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 중국, 인도 및 유로존 국가의 CLI는 모두 100을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경우 99.8로 직전월 99.9에 비해 소폭 하락한 반면 독일은 직전월 100.4에서 큰 폭으로 떨어진 99.1을 기록했다.
앞서, OECD는 "선진국들이 2년간 저성장과 고실업에 직면할 것"이며 "유로존 채무위기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망은 악화되기 쉽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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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