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LG전자가 유상증자 자금조달의 세부내역을 확정하면서 유상증자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에 오름세다.
8일 오전 9시 3분 현재 LG전자는 전거래일보다 800원, 1.29% 오른 6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틀째 상승세다.
전날 LG전자는 지난 3일 발표한 약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관련 자금조달의 세부내역을 확정 공시했다.
자금 사용 세부내역을 보면 휴대폰 분야에 6109억원, TV에 1324억원, 가전 및 에어컨에 2000억원을 시설투자와 R&D에 사용할 예정이다.
휴대폰 분야는 대부분 LTE 모델 개발과 LTE 선행 기술 확보 등에 투입해 LTE 경쟁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가 유상증자 자금 조달목적을 적극적으로 밝히면서 혼란을 초래했던 유상증자 이슈는 일단 수면 아래도 가라앉을 것"이라며 "비주력사업 투자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벗어나 향후 그 자금이 원래 목적대로 제대로 집행이 되는지를 보면서, 투자 관점을 펀더멘탈 개선으로 회귀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가 올해 4분기에 휴대폰 적자 축소를 발판으로 전사 흑자 전환하며 2012년에 1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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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