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4일 오전 양재동 L타워에서 정운찬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동반성장위는 대·중소기업 간 막바지 협의를 거쳐 두부, 어묵, 레미콘, LED, 데스크톱PC 등 쟁점 품목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반성장위의 쟁점 품목 결정에 일부 업종에서 강력히 항의, 막판 진통이 예상된다.
대형 레미콘 업체들로 구성된 한국레미콘공업협회 3일 오전 여의도에서 레미콘의 적합업종 선정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또 두부 시장에서 50%를 차지하는 풀무원도 자사 매출 비중에 절대적이란 이유로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동반성장위 관계자는 "충분한 의견을 수렴했기 때문에 적합업종 선정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며 "자율 합의를 이룬 몇 개 품목은 제외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반성장위는 지난 9월 고추장·간장·된장·막걸리 등 16개 품목을 1차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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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