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209억원 386% 껑충, 순익 72억원 달성
[뉴스핌=배군득 기자] SK브로드밴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3%와 386% 증가한 5813억원과 209억원(K-IFRS 개별기준)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8억원이 개선된 72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전 분기 대비 18% 실적 향상 거뒀다.
기업사업 부문의 빠른 성장과 TV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사업의 경우 GS건설 국제전용회선사업, 서울국제 금융센터 구내통신사업 등 대형 우량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하이닉스, 서울메트로 등 모바일 오피스 구축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는 등 신규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무선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와이파이(WiFi)망 확대로 전용회선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기업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졌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11번가, 롯데카드 등 제휴 마케팅으로 유통채널 역량을 강화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활성화로 3분기 말 기준 가입자 기반을 전분기 대비 4만명 증가한 약 415만명으로 늘렸다.
전화 사업에서는 경쟁력 있는 요금제와 신규 상품 활성화로 전분기 대비 가입자 기반을 8만명 증가한 약 417만명으로 확대했다.
TV 사업 역시 셋탑박스 성능 개선과 HD채널 확대 등 상품 경쟁력 강화, 유료콘텐츠와 광고, 쇼핑 등 부가 매출도 증가해 가입자당매출(ARPU)이 상승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기업시장의 유무선 통합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응해 대형고객 유치를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해외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사업 영역을 글로벌 시장으로 넓혀 기업사업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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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