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이 태양광시장 전망과 관련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홍 사장(사진)은 3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화학산업의 날'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태양광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 "시장은 항상 변동이 있는 것 아니냐"며 "곧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언제쯤 좋아질 것 같느냐는 질문에 홍 사장은 말을 아꼈다.
최근 전세계 태양광업계는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으로 유럽과 미국의 일부 회사가 파산하는 등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한화케미칼은 한화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야심차게 추진중인 태양광사업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홍 사장은 이날 화학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35년간 종사한 전문 화학인으로 울산에 태양전지를 상업화, 여수에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 중국 솔라펀 파워홀딩스(세계4위)인수 등 태양광산업에 적극 투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 개발, 탄소나노튜브 및 그래핀 제조기술 확보 등 첨단소재개발 노력도 평가받았다.
한편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은 현안인 케이피케미칼과의 합병 시기와 관련, "관련 법 개정절차가 2~3개월 정도 걸린다"며 "연내 합병은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내년 신사업 추진과 인수합병(M&A)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생각해 봐야죠"라며 여운을 남겼다.
'화학산업의 날'행사는 화학산업의 태동인 울산석유화학단지 준공일(1972.10.31)을 기념해 2009년부터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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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